유틸렉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MOU 체결

입력 2024-02-22 11:50   수정 2024-02-22 13:20


유틸렉스가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및 미래 협력 확장 등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지난 21일 전북 익산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유틸렉스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인수공통감염병 의약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협력에는 이와 관련한 동물실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시설 및 장비 사용 등도 포함됐다. 유틸렉스는 현재 주노시스(Zoonosis) 사업팀을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 및 동물백신을 개발 중이다.

글로벌 분석회사 리포트앤드데이터는 글로벌 인수공통감염병 치료제 시장이 2022년 6000만 달러(약 800억원)에서 2032년 417억 1천만 달러(55조 63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6.8%이다.

장용석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장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및 환경 변화에 따라 전 세계적인 신변종 감염병 위험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예방과 확산 방지를 통해 인수공통감염병 의약품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유틸렉스와의 공동연구로 인수공통감염병에 대응하는 백신 개발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호 유틸렉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유틸렉스의 연구개발 영역을 잠재력 높은 분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의 협력으로 다가올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적인 의약품 기술을 선점하고 이를 조기 매출화 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조류 인플루엔자와 광우병, 메르스, 신종코로나 등 인간과 동물에게 모두 전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기전연구와 치료법, 예방 백신을 개발하는 종합연구기관이다. 고위험병원체에 대한 동물 실험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물안전차폐시설(ABSL3)을 보유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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